[인베스팅닷컴] 미국 인플레이션이 잡힐 시기에 대한 계획을 세우자

By 찰리블레인 (Charley Blaine)
USA Today, The Times-Picayune in New Orleans 및 Family Money 잡지를 포함한 신문과 잡지의 편집자이자 작가였습니다.

(2022년 10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솔직히 말하자면 3분기 미국 증시는 엉망진창이었다. 어떤 주식 투자자든 9월 미국 증시와 같은 상황은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9월 동안 S&P 500 및 다우존스 지수는 각각 8.8%, 9.3% 하락해 2002년 이후 최악의 9월이었다. 또한 나스닥 종합 지수도 10.5% 하락해 2008년 이후 최악의 9월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9월에 약세장 영역, 즉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해 마감되었다.

9월 말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올해 들어 21% 하락했고, S&P 500 및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24.8%, 32% 하락했다.그러나 시장에는 분명 바닥이 있다. 가끔은 바닥이 빠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나중에 나타날 수 밖에 없는 반등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장이 겪는 고통의 대부분은 40년래 최고 수준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인 2%대로 떨어트리려는 금리인상에서 비롯되었다. 현재 인플레이션은 6~8% 수준이다.

또한 다음과 같은 3가지 연관된 요소가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박: 치솟는 식품 및 연료 비용, 공급망 문제 지속, 영국의 갑작스런 금융위기가 퍼져나갈 가능성으로 인해 더욱 고조되었다. 치솟는 미국 달러: 미국 달러 지수는 올해 17% 이상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 대비 달러는 17% 상승, 일본 엔 대비 달러는 25% 강해졌다. 긴장된 국제관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위협하고 있다. 또한 대만을 둘러싼 서방 국가와 중국의 긴장도 고조되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입장에서 성공이란 매우 타이트한 고용시장과 수요가 둔화되면서 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또한 식품 및 에너지 가격도 경제에 대한 큰 스트레스였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국에서 식품 가격은 13.5% 상승했다.에너지 가격도 25% 정도 상승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서는 미국 소매 휘발유 가격이 지난 일요일 기준 갤런당 3.796달러로 추정했다. 그러나 6월 중순의 5.016달러 대비 24% 정도 하락한 상태다.

단기 금리는 2023년에 4% 이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미국의 은행간 1일물 대출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2023년 중앙값을 4.6%로 예상했다.

다시 말하자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동안 모두가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있다. 얼마나 심각할지는 아직 명확히 알 수 없다.연준의 노력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책 강도가 과도해질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다시 조치를 되돌려야 할 것이다.

연준은 올해 초 0~0.25%였던 연방기금금리를 올해 말에는 3~3.25%까지 올리려고 하며, 이미 경제적 효과는 나타나고 있다. 소매업체 갭 (NYSE:GPS)은 500명을 해고했고, 피트니스 장비 제조사 펠로톤(NASDAQ:PTON)은 4,150명 해고를 발표했다.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NASDAQ:RIVN)도 직원 14,000명 중 6%를 삭감할 것이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8월 주택판매는 높은 모기지금리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9.9% 하락했다. 모기지 자금 최대 공급처인 프레디 맥(Freddie Mac)에서는 30년 모기지금리 평균이 지난주 6.7%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작년 11월 초에는 2.98% 저점이었다.
너무 안 좋은 시장이 입히는 타격
S&P 500 지수의 11개 섹터 모두 9월에는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부동산 섹터는 13.4% 하락해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헬스케어 섹터는 2.7%만 하락해 가장 실적이 좋았다.

에너지 섹터는 3분기 최고의 섹터로 1.16%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높은 유가 덕분에 39%나 상승했다. 그렇지만 올해에는 처음으로 월간 실적 기준 S&P 500 상위 10개 종목 중에 에너지주가 포함되지 않았다.

9월 실적 상위 4개 종목은 헬스케어주였다. 바이오젠(NASDAQ:BIIB)은 36.66% 상승(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뉴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NASDAQ:REGN)는 18.6% 상승, 일라이 릴리(NYSE:LLY)는 7.34% 상승했다.

9월 실적 최하위 종목은 거대 운송 기업인 페덱스(NYSE:FDX)로 9월에는 29.6% 하락, 올해 들어서는 42.6% 하락했다. 페덱스 측은 자사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수요 약화에 대해 경고했다. 이에 다우존스 교통평균지수도 9월 동안 13%, 올해 들어 26.8% 하락했다.

그리고 금리가 점점 높아지고 투자자들은 수익이 없고 단기적 수익에 대해 최소한의 전망만을 가진 기업을 매수하는 데 주저하는 분위기 속에서 기업공개(IPO) 시장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독일 폭스바겐(ETR:VOWG_p)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F:P911_p)는 폭스바겐으로부터 분사에 성공했다. 지난주 IPO에서 포르쉐는 82억 유로(84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시가총액은 약 760억 달러에 이른다. 르네상스 캐피털(Renaissance Capital)에 따르면, 이번 포르쉐 IPO는 지난 10년 중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였으며 올해 모든 미국 증시 IPO를 합친 것보다 20% 더 많은 자금을 모았다.
지금은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이 모든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 세계 투자자들은 지금 돈을 잃지 않으면서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

많은 월가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능성은 비슷하다. 앞으로 증시는 오르지만 금리가 오르지 않거나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내년 언젠가 나타날 것이다. 물론,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그렇다.

따라서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은 선택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분명한 것부터 시작해 보자. 비위가 정말 강한 투자자가 아닌 이상, 지금은 미친 듯이 주식을 매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 증시는 2021년 말부터 2022년까지 과대평가되어 있었다. 연준 및 기타 중앙은행들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자본비용이 0이거나 0에 가깝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에 증시는 상승했고 가끔씩은 비정상적으로 오르기도 했다. S&P 500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올해 1분기에 33.6배였는데 지금은 18.36배까지 하락했다.

주택가격도 코로나19를 피하려는 근로자들로부터의 수요가 늘면서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022년 초에 1.5%였지만 지난주에는 4%까지 상승했다. 모기지금리 역시 3%에서 6.7%로 급등했다. 30년 상환 조건으로 30만 달러를 대출받은 경우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674달러 높아진 것이다. 모기지금리 상승으로 주택시장은 이미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주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자금을 보존하고 2023년에 나타날 수 있는 시장의 바닥을 활용할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서서히 주식을 매각하고 현금 또는 단기 채권으로 넘어간다면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다. 참고로 미 2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금요일에 4.28%를 기록했고, 리스크는 없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바닥인지 여부를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면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는 기업을 살펴보는 것이 원칙이다. 재무제표상 낮은 부채 비율 아주 오랜 배당금 지급 역사 국내 집중
위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일라이 릴리(NYSE:LLY), 머크(NYSE:MRK) 등 헬스케어 기업들이다. 또한 9월에 유일하게 상승한 다우지수 4종목에 속하는 트레블러스 컴퍼니스(NYSE:TRV), 그리고 65년간 매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배당상향을 했던 코스트코(NASDAQ:COST), 월마트(NYSE:WMT), 프록터 앤드 갬블(NYSE:PG)과 같은 기업도 해당된다.

원유 기업들도 잊지 말자. 셰브론(NYSE:CVX)과 엑슨모빌(NYSE:XOM)은 강력한 배당주이며, 높은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에서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지난 9월에 셰브론 주가는 3.5% 하락했지만 올해에는 총 22%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증시 또는 뮤추얼 펀드에 대해 일정 기간마다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는 달러비용평균법(DCA)을 추천한다. 즉, 정기적으로 믿음을 가진 주식이나 펀드에 돈을 넣는 방식이다. 진행될수록 전반적으로 더 낮은 가격에 더 많은 주식을 쌓을 수 있고, 시장이 반등하게 되면 준비가 되는 것이다. 이런 투자에는 인덱스펀드가 적합하고 수수료도 낮다.

지금 시기에 피해야 하는 방식은 부채 규모가 커져야 하는 투자다. 예를 들어 주택 투자는 피해야 한다. 주택건설 기업들의 주가는 고객들의 모기지금리에 좌우된다. 또한 정기적인 현금 조달에 좌우되는 스타트업 소매 기업은 피해야 한다.

최악의 9월이 지나간 지금 시점에 투자는 신중하게 해야 한다.

현재 시장 심리는 매우 안 좋다. Barchart.com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동안 52주 신고점은 535회 기록했지만, 52주 신저점은 11,580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언젠가 약세장은 종료되고 스마트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2008~2009년 약세장은 2007년 10월에 시작되었으며 16개월 후 바닥을 쳤다. 그리고 나서 단 5개월 만에 다우지수는 그간의 모든 손실을 만회하는 강력한 랠리를 보였다.

지금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성취할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다.

노력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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