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린 파주·안성 관심, 아산·군산 매머드급 대단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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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만7200가구…월 최대
![e편한세상 헤이리 투시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403832.1.jpg)
○규제 해제된 안성, 파주 등 관심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5만7200여 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7600가구이고 지방 광역시는 1만4000가구, 지방 중소도시에선 2만5500여 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3613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남(7035가구), 부산(6356가구), 경남(5071가구), 전남(4547가구) 순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AA.31427678.1.jpg)
수도권에선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파주, 안성, 양주 등의 물량이 관심을 끈다. 비규제지역에선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받는다. 투기과열지구는 LTV와 DTI가 모두 40%에 불과하고 조정대상지역도 50% 수준이다.파주시에선 DL건설이 ‘e편한세상 헤이리’를 이달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안성시 공도읍에 ‘해링턴플레이스 진사’를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 74~100㎡,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도읍은 안성과 평택을 잇는 입지로 두 지역의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지방서 매머드급 대단지 잇따라
지방에선 대전, 대구 등 광역시와 아산, 군산 등 중소도시에서 매머드급 대단지가 대기하고 있다. 대단지는 대체로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나서 브랜드 가치가 높고 상품 설계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격 상승폭은 1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84.7%로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가 69.9%의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포스코건설은 계룡건설산업과 함께 이달 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둔산 더샵 엘리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 동, 총 276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8~84㎡ 19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생활편의, 교육, 교통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자녀를 둔 젊은 층 가구부터 은퇴한 수요자들까지 관심이 높다는 설명이다.GS건설은 충남 아산 용화동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를 선보인다. 총 2개 단지, 1588가구로 구성된다. 1단지는 전용 74~149㎡ 739가구, 2단지는 전용 84~149㎡ 849가구다. 아산시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용화체육공원(예정)과 함께 조성되는 아파트다. 축구장 약 23개 규모에 달하는 대형 공원을 품고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