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비건 사업 본격 확대…성수동에 오트카페 팝업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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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유 원료로 오트 선택한 매일유업
고객 체험 위해 성수동에 '어메이징 오트카페' 열어
이달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운영
대체유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매일유업은 원료로 오트를 선택했다. 오트는 재배 시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 곡물로 알려져 있다. 매일유업의 귀리음료인 ‘어메이징 오트’는 팩과 빨대를 모두 종이로 만들었고 원료는 물론 음료 개발 과정에 대해 모두 비건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어메이징 오트 카페의 모든 메뉴 역시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지 않았다. 이번 팝업을 위해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음료와 케이크, 크럼블 등 디저트를 전문 셰프와 함께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오트 음료는 유당이 없어 커피나 차의 쌉쌀한 맛을 잘 드러내주는 음료”라며 “이 점을 살려 커피에 곁들였을 때 가장 조화로운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핀란드의 오트밭을 느낄 수 있는 대형 포토존도 준비돼있다. 유명 비건 베이커리와 협업해 만든 간식류와 매일유업의 오트 굿즈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10월 8일~11월 6일)에만 구매할 수 있다.매일유업 관계자는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의 고품질 오트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해 만든 음료”라며 “오트 카페에서 직접 맛과 영양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