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거래일 만에 하락…북한, 이틀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모닝브리핑]
입력
수정
HTML5 audio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반등세로 돌아서자 이틀간의 급등을 뒤로하고 3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1bp(=0.11%포인트)가량 오른 3.75%를,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최고 4.21%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축소해 4.13%를 나타냈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5포인트(0.14%) 떨어진 30,273.8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5포인트(0.20%) 하락한 3,783.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77포인트(0.25%) 밀린 11,148.6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OPEC+,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 감산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월례 장관급 회의 후 낸 성명에서 다음달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감산 폭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23개국으로 구성된 OPEC+가 대면 회의를 개최하는 건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OPEC+는 지난 회의에서 10월 하루 1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北, 이틀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국과 미국 등이 연합훈련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논의 등으로 대응하고, 북한이 이에 반발해 또 도발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동쪽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쏜 겁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가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하는 데 대해 반발하는 성격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흐리고 쌀쌀…서울 1㎜ 내외 약한 빗방울목요일인 6일은 전국 하늘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해안가에는 강풍이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과 수도권에 1㎜ 내외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습니다. 아침 기온은 10~17도로, 전날(11.7~17.2도)과 비슷합니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2~6도가량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할 전망입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