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중기] 뿌리는 유산균으로 여성 Y존 관리 3초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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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형 유산균 파우더 '팬톡'뿌리는 유산균 ‘팬톡 프로바이오틱 페미닌 하이진 파우더(팬톡)’는 여성의 질 내 유익균을 활성화해 수소이온지수(pH)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기존 먹는 여성 유산균 제품보다 사용법이 간편한 신개념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질염 완화효과 입증
팬톡의 핵심 성분은 락토바실러스 조성물이 함유된 특허받은 여성 유산균이다. 스프레이 방식으로 속옷 또는 여성용 패드에 이 유산균 파우더를 뿌리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산균이 신체에 닿은 후 질 내 환경 유지에 필요한 필수 유산균을 활성화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을 맞춰주는 원리다.기존 여성 유산균 제품은 대부분 입으로 섭취해 소화기관을 거쳐 질 내에 정착하는 방식이었다. 항생제처럼 신체 특정 부분에 직접 효과를 내는 게 아닌 탓에 유산균이 질에 도달하기까지 생존율이 낮다는 게 단점이었다. 팬톡은 스프레이 용기에 담긴 유산균을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이런 단점을 한 번에 해결했다.
팬톡은 알코올 및 화학첨가물, 인공향료를 섞지 않았고,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통과했다. 4주간 임상 테스트에서 질염 완화 효과도 입증했다. 이 제품은 6.6g과 3.5g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각각 약 2개월,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팬톡은 포스트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정가진면역연구소가 개발하고, 건강기능식품 유통회사 지비비가 유통·판매하고 있다. 지지비 관계자는 “팬톡은 분사 후 세척 또는 닦아낼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며 “여성 패드형 일회용 팬톡 신제품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