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대 학위과정 유학생 10% 증가…2026년 3만2천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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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년제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려는 외국인 유학생은 줄어드는 반면, 전문대 유학생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22년 고등교육통계를 분석했더니 올해 4월 기준으로 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는 9천905명(학위과정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9천17명)보다 9.8% 늘어난 규모다.
전문대학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35.9% 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6년에는 한해 유학생이 약 3만2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대교협은 분석했다. 이에 비해 일반대학 학위과정 유학생은 2020년 10만6천243명에서 2021년 7만820명, 2022년 6만9천605명으로 감소세다.
전문대교협은 앞으로 인구정책, 국내 산업 인력양성 계획과 연계해 외국인 인력양성 교육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 소재지 관련산업 분야에서 일하거나 체류자격을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유학생 전담 전공을 개설하고 진로지도를 전문화하겠다는 것이다. 조 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한국 직업교육 과정에 대한 유학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 취업·정주를 희망하는 유학생에 대한 전략을 마련해 장기적으로는 산업인력 양성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전문대학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35.9% 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6년에는 한해 유학생이 약 3만2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대교협은 분석했다. 이에 비해 일반대학 학위과정 유학생은 2020년 10만6천243명에서 2021년 7만820명, 2022년 6만9천605명으로 감소세다.
전문대교협은 앞으로 인구정책, 국내 산업 인력양성 계획과 연계해 외국인 인력양성 교육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학 소재지 관련산업 분야에서 일하거나 체류자격을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유학생 전담 전공을 개설하고 진로지도를 전문화하겠다는 것이다. 조 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한국 직업교육 과정에 대한 유학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 취업·정주를 희망하는 유학생에 대한 전략을 마련해 장기적으로는 산업인력 양성과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