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 활성화 위해 '파주 돌다리문화마을'과 '포천 관인문화마을' 2곳에서 시범투어 운영

전문가 컨설팅과 지역주민과의 사업내용 조정 결과 바탕 '골목이야기 개발' 등 추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관광테마골목 ‘파주 돌다리문화마을’과 ‘포천 관인문화마을’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조성하고 시범 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범투어 프로그램 진행 장소인 2곳은 올해 상반기 골목의 역사,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산업관광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의 관광상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2022년 관광테마골목’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먼저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은 가야4리(해바라기 꽃밭), 대능4리(달빛공방), 대능5리(벽화마을) 등 각기 다른 주제로 이뤄진 3개 마을을 ‘해바라기’를 중심으로 통합해 마을 브랜드를 구축했다.

해바라기 꽃밭을 활용한 포토존 제작 및 설치, 해바라기 소원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벽화마을 해바라기 포토존을 제작‧설치했다.

시범 투어에 참여하면 대능5리 벽화마을의 역사와 벽화를 즐겨보고, 대능4리 달빛공방에서 소원등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다. 또 가야4리 해바라기 꽃밭을 바라보며 마을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주민이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포천 관인문화마을은 ‘아트간판 뮤지엄’으로 마을 전체를 아트 간판 중심의 갤러리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마을 디자이너를 활용해 아트간판과 점포별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명판을 제작하고 벽면에 추가 설치하면서 아트간판을 해설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 해설사를 집중 육성했다.

이에 따라 투어 참여자들은 마을주민이 직접 들려주는 옛 간판 해설을 통해 마을 곳곳 옛 간판에 녹여진 마을의 숨겨진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마을의 점포를 활용해 옛날 다방 커피, 옛날 이발체험, 오도민 음식 등 즐길거리,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시범 투어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여행플랫폼 ‘여기어때’ 경기도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옛 지역과 마을이 재생되고 발전하려면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들이 중요하다”며 “마을 해설사 양성을 통해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마을 콘텐츠를 만들어 물적 자원을 개발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 장소 2곳은 전문가 컨설팅과 지역주민과의 사업내용 조정 결과를 바탕으로 ▲골목의 이야기 개발 ▲체험프로그램 등 신규 관광상품 개발 ▲벽화, 간판 개선 및 포토존 구성 ▲주민참여 역량 강화(마을해설사 육성 교육 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