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美우버에 로보택시 10년 공급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차 합작기업 모셔널이 승차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와 손잡고 10년간 미국 전역에 로보택시를 대량 공급하기로 했다.

모셔널은 전기차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사진)를 활용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우버테크놀로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모셔널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를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만드는 것이 두 회사의 비전이다.우버는 모셔널 차량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배치하기 위한 전략을 짠다. 모셔널은 자율주행차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버 고객은 대기 시간과 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