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주 전보다 7516명 적어…토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소치 위중증 287명, 8월 7일 이후 처음 200명대…사망 32명 입국후 검사 없어지자 해외유입 발견 급감…나흘째 100명 미만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로 내려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천431명 늘어 누적 2천495만3천13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2천298명)보다 2천867명 감소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2일(1만708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적다.1주일 전인 지난 1일(2만6천947명)보다 7천516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2만9천334명)보다 9천903명 각각 줄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천587명→1만2천142명→1만6천416명→3만4천734명→2만8천648명→2만2천298명→1만9천431명으로, 일평균 2만2천46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9명으로, 전날(54명)보다 5명 늘었다.
지난 1일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유입 사례 발견이 크게 줄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진 하루 200~300명대였지만, 지난 5일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100명 미만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9천372명이다.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5천328명, 서울 3천963명, 경북 1천109명, 인천 1천62명, 경남 1천57명, 대구 1천18명, 부산 949명, 충남 755명, 강원 690명, 충북 668명, 전북 656명, 대전 504명, 전남 502명, 광주 474명, 울산 366명, 제주 156명, 세종 149명, 검역 2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87명으로 전날(329명)보다 42명 줄었다.
지난 8월 7일(297명) 이후 2달여 만에 2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2명으로 직전일(41명)보다 9명 적다.
신규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56.3%(18명)이다.누적 사망자는 2만8천64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