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日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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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일본 교토 우지시에 있는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군사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재일조선인이 전쟁이 끝난 후 방치되면서 생겨난 조선인 마을이다. 안내서는 지난 4월 우토로 마을에 개관한 3층 규모의 평화기념관 1층 접수대에 비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제작했다.
안내서는 외국인 방문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로 표기됐다.
우토로 마을 소개와 연표, 평화기념관 층별 전시 안내, 서포터즈 모집 등 다양한 내용을 전면 컬러 사진들과 함께 담았다. 한글 안내서 제작을 기획한 서 교수는 "2년 전 우토로 마을 입구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고, 이번 안내서 1만 부를 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기증했다"고 말했다.
우토로 마을을 직접 찾을 수 없는 방문객을 위해 '한국의 역사' 웹사이트(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역사적인 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2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연합뉴스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군사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재일조선인이 전쟁이 끝난 후 방치되면서 생겨난 조선인 마을이다. 안내서는 지난 4월 우토로 마을에 개관한 3층 규모의 평화기념관 1층 접수대에 비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제작했다.
안내서는 외국인 방문객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로 표기됐다.
우토로 마을 소개와 연표, 평화기념관 층별 전시 안내, 서포터즈 모집 등 다양한 내용을 전면 컬러 사진들과 함께 담았다. 한글 안내서 제작을 기획한 서 교수는 "2년 전 우토로 마을 입구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고, 이번 안내서 1만 부를 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기증했다"고 말했다.
우토로 마을을 직접 찾을 수 없는 방문객을 위해 '한국의 역사' 웹사이트(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역사적인 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2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