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복판서 한글날 기념행사…"세계 평화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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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가장 아름다운 광장인 젠다르멘마르크트에서는 한글날을 기념한 행사가 열렸다. 베를린 여성앙상블 울림과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학생회가 주최한 이 날 '한글을 노래하다' 행사는 울림의 아리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주독일한국문화원 청소년 한국무용팀의 장구춤, 포츠담 대학스포츠클럽 태권도부의 태권도 쇼, 울림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어 베를린자유대 학생들이 케이팝 댄스를, 베를린메아리합창단은 고향의 봄, 홀로 아리랑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학생회 다리우스와 베티나는 "한글날은 한글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자 평화와 자유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과 독일은 분단이라는 운명을 공유하는데, 옛 베를린 장벽이 지나갔던 이곳에서 펼치는 오늘 공연이 평화와 자유를 위한 방향을 제시해 경계를 없애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어 베를린자유대 학생들이 케이팝 댄스를, 베를린메아리합창단은 고향의 봄, 홀로 아리랑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학생회 다리우스와 베티나는 "한글날은 한글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자 평화와 자유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과 독일은 분단이라는 운명을 공유하는데, 옛 베를린 장벽이 지나갔던 이곳에서 펼치는 오늘 공연이 평화와 자유를 위한 방향을 제시해 경계를 없애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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