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금감원 국감, 가상자산 차익거래 노린 '외화송금'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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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진행되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이상 외화송금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5대 은행장들이 모두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나오면서 이들에 대한 강도높은 질의도 예상된다.이번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현안은 '금융권의 이상 외화송금'이다. 금감원은 해당 현안을 국·내외 법인 또는 개인의 계좌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차익거래을 노린 외화송금 거래로 추정 중이다.
그러면서 금융권에 비슷한 거래가 있는지를 계속 살피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금 일부가 북한에 송금됐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어 사안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금감원이 현재까지 확인한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규모는 72억2000만달러(약 10조2000억원)다. 최근에는 선물회사인 NH선물에서 50억4000만달러(약 7조2000억원)에 달하는 이상 외화송금 거래 정황이 포착돼 은행권에서 전 금융업권으로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10일 뉴스1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5대 은행장들이 모두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나오면서 이들에 대한 강도높은 질의도 예상된다.이번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으로 꼽히는 현안은 '금융권의 이상 외화송금'이다. 금감원은 해당 현안을 국·내외 법인 또는 개인의 계좌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차익거래을 노린 외화송금 거래로 추정 중이다.
그러면서 금융권에 비슷한 거래가 있는지를 계속 살피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금 일부가 북한에 송금됐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어 사안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 금감원이 현재까지 확인한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규모는 72억2000만달러(약 10조2000억원)다. 최근에는 선물회사인 NH선물에서 50억4000만달러(약 7조2000억원)에 달하는 이상 외화송금 거래 정황이 포착돼 은행권에서 전 금융업권으로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