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업단지 통근버스 6개 노선 신설…총 23개 노선

부산경제진흥원은 산업단지 내 노동자 출퇴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산업단지 통근버스 노선 6개를 신설하고 통근버스 9대를 증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17개 노선, 42대에서 23개 노선, 51대로 늘어났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오리 산단과 반룡 산단 조성 완료에 따른 입주 기업 증가와 이용객 수요 조사 등을 반영해 통근버스를 신설·증차했다고 밝혔다.

동해남부선 신설 역인 좌천역 이용도를 높이고 부족한 대중교통을 보완하고자 좌천역을 출발해 장안·명례·오리·반룡 산업단지로 가는 노선을 새로 만들어 통근 버스를 각 1대씩 총 4대 배차했다.

그 외 정관 신도시~장안 산단 노선과 기장 시내~정관 산단 노선을 신설, 각 1대 통근버스를 배차함으로써 동부산권 산업단지에만 6개 노선이 신설되고, 6대의 통근버스가 증차 됐다. 서부산권 산업단지도 녹산·화전·과학 산단으로 운행하는 통근버스를 각 1대씩 3대를 증차해 배차 간격이 기존보다 15분에서 10분으로 줄었다.

한편,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 사업은 2001년 이후 부산경제진흥원에서 맡아서 운영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천200명에 달하는 등 부산지역 산업단지 노동자 출퇴근을 돕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