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피부에 맞춰 물 골라 쓰는 스킨플러스 연수기

최근 깨끗한 생활수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취향에 따라 물을 골라 쓰는 연수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새집증후군, 오래된 배관을 통한 물 사용 등 각종 이유로 피부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개인 맞춤형 연수기 출시가 줄을 이을 것이란 관측이다.

코웨이는 이런 분위기를 겨냥해 연수 기능에 더해 피부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스킨플러스 연수기’를 선보였다. 연수기는 양이온교환수지를 통해 물속에 녹아 있는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경도 성분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물(연수)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경도 성분은 각종 피부 문제, 세탁 효율 저하, 섬유 마모, 배관 부식, 물때 등 생활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선 부회장
스킨플러스 연수기는 이중 복합필터를 통과해 깨끗한 세정수, 부드러운 연수, 피부 건강을 지키는 기능수 등 세 가지 종류의 물을 개인 취향에 따라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값으로 설정된 세정수에 연수와 기능수를 추가로 더하거나 빼는 방식이다. 총 네 가지 물 조합(세정수, 세정수+연수, 세정수+기능수, 세정수+연수+기능수)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별로 취향에 맞는 물 조합을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이 제품은 소비자의 피부 유형에 맞게 기능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비타 매칭 캡슐 시스템’을 도입했다. 샤워 뒤에도 피부가 건조하다면 ‘보습강화 캡슐’, 피부 각질 관리를 원한다면 ‘세정 강화 캡슐’, 휴식이 필요하다면 ‘테라피 캡슐’을 선택하면 된다.

스킨플러스 연수기는 전면 강화 유리를 사용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존 제품 대비 폭과 두께가 얇아져 좁은 욕실에도 설치가 가능해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색상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포슬린 화이트’와 ‘페블 그레이’ 2종으로 구성됐다.

스킨플러스 연수기는 서랍식 재생제 교체 구조와 간편한 필터 탈부착 방식으로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제품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물 온도 및 사용량, 재생제와 필터의 잔여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제품 내부 부품 테스트 과정을 거쳐 코웨이 연수기 최초로 국제 인증 기관인 미국수질협회 ‘WQA’에서 ‘골드 실’ 마크를 획득했다. 세계아토피협회 최우수 상
서장원 사장
품 인증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새집으로 이사하면 벽지나 바닥재 등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새집증후군을 경험하거나, 반대로 오래된 집으로 이사하면 노후된 배수관에서 올라오는 유해가스가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더 깨끗한 물을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 수요가 점점 늘어나 연수기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웨이 측은 “신제품은 연수기가 담을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갖췄다”며 “피부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