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R114, 더비즈와 AI·디지털 기반 중개업무 경쟁력 '강화'

매물 합쳐 소비자에 더 많은 정보 제공
개업공인중개사 위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
곽효신 부동산R114 대표(오른쪽)와 윤성호 더비즈 대표. 사진=부동산R114
부동산R114가 더비즈와 'AI·디지털 기반 중개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동산R114는 홈페이지에 더비즈의 검증된 부동산 매물을 노출해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하고 정확한 매물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부동산R114는 2000년 이후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용 데이터 정보는 물론 상가, 상권, 오피스 등 상업용 DB 등 부동산시장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더비즈의 AI·디지털 기반 공인중개사 플랫폼 '이실장'을 매개로 개업공인중개사 업무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실장은 고객 상담 내용을 기록하고 고객에게 어울리는 매물을 추천해주는 등 공인중개사가 상담과 중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곽효신 부동산R114 대표는 "거래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공인중개사들에게 매물 광고 증대 효과를 제공하고, 일반 소비자에게는 더 많은 매물 정보를 통해 선택의 기회를 높이고자 더비즈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개업공인중개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