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모더나BA 백신 추가접종 시작

마지막 접종 후 4개월 경과한 사람
경기 군포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모더나BA 백신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조치다.

추가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성인 중 기초접종(1·2차) 이상 완료하고,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 이상 경과한 사람 전체이나,시는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접종하기 위해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등에 대해 지난 27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사전예약 대상자는 ▲온라인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예약 후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 접종 가능하며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요양시설 등 입소자는 보건소에서 시설에 방문해 접종을 지원한다.

그 외 18세 이상 대상자도 의료기관 전화를 통한 예비명단 등록(11일 0시~) 및 네이버·카카오톡을 통한 잔여백신 예약(12일 16시~) 후 당일접종 가능하다.시는 새로운 백신이 활용되는 만큼 접종 시행 초기 이상반응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자 수신에 동의한 접종자에게 일주일간 문자 발송을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를 능동 감시하고 접종자 전원에게 3일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한번 더 안내 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손 씻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 모더나BA.1 접종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포함해 병·의원 69개소로 군포시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군포=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