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11월 15일 개막…정동하·테이 등 초호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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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10월 17일 1차 티켓오픈뮤지컬 '드라큘라'가 3년만에 돌아온다. 제작사 ㈜글로벌컨텐츠는 뮤지컬 '드라큘라'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성우, 안재욱, 정동하, 테이, 유승우 등 출연
이번 작품은 신성우, 안재욱, 정동하, 테이, 김진환(아이콘), 유승우, 이병찬, 종형(DKZ), 김법래, 이건명, 김준현, 김아선, 정명은, 여은, 이윤하, 이소정(레이디스코드)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뮤지컬 '드라큘라'는 1897년 발간된 브람 스토커의 소설이 원작이다. 1995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후 독일, 프랑스, 러시아, 스위스, 폴란드, 벨기에, 한국 등에서 공연하며 약 5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유럽식 대형 뮤지컬로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매혹적 이야기에 감미로운 음악을 더했다. 한국에선 지난 1998년 초연 후 2000년, 2006년에 이어 13년 만인 2019년 공연됐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드라큘라와 아드리아나의 사랑을 그린 음악과 십자군, 피의 천사 앙상블들의 파워풀한 군무, 400년을 뛰어넘는 서사와 시대를 표현한 무대 디자인과 연출로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이번 작품에서 비운의 로맨티스트 ‘드라큘라’ 역에는 한국 초연부터 23년동안 ‘드라큘라’역을 맡은 배우 신성우를 비롯해 배우 안재욱, 가수 정동하, 테이가 캐스팅됐다.
400년간 ‘드라큘라’의 곁을 지키며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은 그룹 아이콘의 메인보컬이자 리드댄서인 김진환이 연기한다. '슈퍼스타K' 출신 싱어송라이터 유승우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5위에 오른 이병찬, 그룹 'DKZ'의 종형도 같은 역을 맡았다.
드라큘라와 대적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반헬싱’ 역은 탄탄한 실력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뮤지컬 배우 김법래와 김준현, 이건명이 출연한다.드라큘라의 아내이자 따뜻한 인품을 지닌 ‘아드리아나’ 역은 ‘삼총사’에서 활약한 김아선과 ‘지킬앤하이드’의 정명은이 맡았다. 드라큘라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는 ‘로레인’ 역엔 여은, 이윤하, 이소정이 출연한다.
뮤지컬 '메피스토', '여명의 눈동자'의 노우성 감독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베르나르다 알바'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각각 연출과 음악을 맡으며 의기투합한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예스24와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티켓은 11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의 공연이 예매 오픈되며,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의 공연은 프리뷰 기간으로 30% 할인 예매가 가능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