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개 분기 연속 적자 전망에 8%대 급락

넷마블 신사옥.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크게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6분 현재 넷마블은 전일 대비 4250원(8.73%) 밀린 4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이 올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176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매출은 신작의 기여에도 기존 게임들의 전반적인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4% 내외로 성장세가 제한적"이라며 "이 가운데 영업비용도 지급수수료, 인건비 등 주요 비용 중심으로 1% 내외로 증가함에 따라 3분기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는 축소되나 적자를 탈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영업손익은 2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의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적자가 지속된 건 마케팅비 전망치 대폭 초과에 기인한다"며 "4분기 신작 모멘텀을 시현할 수 있을지가 단기 주가 향방의 핵심"이라고 전망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