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 저렴하게"…내일부터 대형마트서 와인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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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롯데마트 13일부터 주류 할인 행사이번주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하반기 주류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와인과 위스키 등을 정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푼다.
"사전기획으로 가격 낮췄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10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2022년 하반기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 행사는 일별 초특가 한정 와인 행사를 일주일 내내로 확대하고, 상반기 와인 장터 대표 인기 품목의 준비 물량을 15%가량 늘린 점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상반기 1600여 종보다 구색을 줄이는 대신 인기 와인에 대한 고객 혜택을 대폭 늘렸다. 환율 상승과 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상의 사전 기획을 통한 물량 확보 및 대량 발주 등을 통해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저렴한 수준의 와인을 대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산타리타 트리플 C' 등 일부 상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 와인장터 행사 당시보다 행사가를 낮췄다고 소개했다. 카드사와 연계한 일별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의 온라인쇼핑몰 SSG닷컴도 해당 기간 'SSG 와인마켓' 행사를 열고, 인기 와인과 위스키를 한정수량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와인·샴페인 등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하반기 와인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600여 종의 와인 및 위스키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 공략을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와인장터 행사를 '주주(宙酒)총회'란 이름으로 변경하고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증류식 소주, 막걸리부터 와인용품까지 행사 품목을 대폭 늘렸다.
특히 행사 기간 ‘맥캘란 12년 더블 캐스크’, ‘산토리 야마자키 12년’, ‘발베니 12년’ 등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 인기 위스키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