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 '피크닉 부기' 등장

부산시는 지역 대표 휴식처인 부산시민공원에 친환경 나들이를 즐기는 대형 캐릭터 ‘피크닉 부기’를 12일 설치했다. 탄소중립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나들이를 즐기자’는 친환경 메시지를 시민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피크닉 부기는 높이 2.4m, 넓이 약 5㎡ 크기로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 피크닉 가방에 담아온 샌드위치 위에 앉아 친환경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3년간 부산시민공원에 운영되며 포토존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