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가 화분으로…스타벅스의 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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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는 커피 박(찌꺼기)을 활용해 만든 화분을 12일 선보였다. 스타벅스의 ‘업사이클링 1호 제품’이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제품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말한다.
커피 박 화분 1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6잔을 제조한 뒤 나오는 커피 찌꺼기가 활용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업계 최초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지난 7월 통과했다.재활용환경성평가란 재활용 방법이나 기술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해 폐기물을 안전하게 재활용하도록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16년 7월 이 제도 시행 후 스타벅스가 ‘제14호’로 승인받았다. 스타벅스는 매월 10일 진행하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에 맞춰 이달 말까지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상위 고객 2300명을 대상으로 커피 박 화분 키트를 증정한다.
커피 찌꺼기는 그동안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했다. 지난 3월 환경부가 커피 찌꺼기를 폐기물에서 제외하고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기회가 열렸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커피 박 화분 1개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6잔을 제조한 뒤 나오는 커피 찌꺼기가 활용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업계 최초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재활용환경성평가를 지난 7월 통과했다.재활용환경성평가란 재활용 방법이나 기술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해 폐기물을 안전하게 재활용하도록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16년 7월 이 제도 시행 후 스타벅스가 ‘제14호’로 승인받았다. 스타벅스는 매월 10일 진행하는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에 맞춰 이달 말까지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상위 고객 2300명을 대상으로 커피 박 화분 키트를 증정한다.
커피 찌꺼기는 그동안 생활폐기물로 취급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했다. 지난 3월 환경부가 커피 찌꺼기를 폐기물에서 제외하고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기회가 열렸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