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통화 및 자본시장 이사 "美증시 20% 추가하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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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20% 더 떨어진다는 다이먼 의견에 동의
"투자 심리가 경제활동에 영향주는것 고려시 가능"
IMF(국제통화기금)의 통화 및 자본시장 이사는 투자 심리 변화로 미국 주식 시장이 20% 더 하락하는 것이 ‘확실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MF의 통화 및 자본 시장 이사 토비아스 애드리안은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의 “S&P500이 추가로 20%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에 이같이 동의한다고 밝혔다. 애드리안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IMF 조사 결과 금리 상승과 기업의 미래 수익 기대치가 시장 침체 상태에서 주가 평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시장에서 “심리와 위험 프리미엄이 꽤 잘 유지되어” “질서적인 긴축”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이먼의 의견은 투자 심리의 변화가 실제 경제 활동에 피드백을 준다는 의견인 것으로 안다”며 그 같은 기준에서 “20%라는 숫자는, 우리의 기준은 아니지만, 확실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애드리안은 IMF가 기준선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없지만 금융 여건이 계속 타이트해지고 경제 활동이 둔화된다면 시장은 계속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하루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을 통해 내년 세계 성장률이 7월 예측보다 0.2% 낮은 2.7%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2023년에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경기 침체처럼 느낄 것이며 세계 경제의 약 3분의 1이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S&P500 지수는 연초 대비 25%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