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의사록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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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도매 물가와 영국 채권시장 불안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79포인트(0.37%) 오른 29,345.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포인트(0.04%) 상승한 3,590.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88포인트(0.24%) 밀린 10,401.31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FOMC 의사록, 영국 채권시장 불안을 주시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7월과 8월 하락세를 보인 데서 상승 전환됐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보다도 높았다.
9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 올라 전월치인 8.7% 상승보다 하락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8.4%보다는 높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에는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나온다.
9월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에 고통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얼마나 높은 수준까지, 얼마나 오래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하려고 할지에 대한 힌트를 찾으려 애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채권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는 점도 투자자들은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를 돌파하며 5.1%까지 올랐다.
이는 전장보다 20bp 이상 오른 것이다.
20년물 국채금리도 17bp 이상 올라 5%를 넘어섰고, 10년물 금리는 10bp 이상 올라 4.54% 근방에서 거래됐다.
영국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 은행(BOE) 총재가 오는 14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고 확인하면서 연기금들에 포트폴리오 조정을 마무리할 것을 촉구하면서 불안을 더욱 부추겼다.
S&P500 지수 내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필수소비재, 헬스, 금융 관련주는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펩시코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주가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2%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만큼 연준이 긴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키란 가네쉬 멀티에셋 담당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물가상승률이 확실히 확대되고, 더 끈질긴 분야로 들어섰다"라며 "이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포트폴리오 구축 담당 팀장은 CNBC에 "연준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내일 CPI 수치가 강하다면 투자자들이 인플레 억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에 대한 문제와 씨름하게 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32%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88% 밀렸다.
프랑스 CAC지수는 0.39%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 세계 수요 전망치 하향 소식에 하락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0% 하락한 배럴당 88.01달러에,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36% 떨어진 배럴당 93.01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79포인트(0.37%) 오른 29,345.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포인트(0.04%) 상승한 3,590.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88포인트(0.24%) 밀린 10,401.31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FOMC 의사록, 영국 채권시장 불안을 주시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P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해 7월과 8월 하락세를 보인 데서 상승 전환됐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 상승보다도 높았다.
9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8.5% 올라 전월치인 8.7% 상승보다 하락했으나 월가 예상치인 8.4%보다는 높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1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이날 오후에는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나온다.
9월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에 고통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얼마나 높은 수준까지, 얼마나 오래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하려고 할지에 대한 힌트를 찾으려 애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채권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는 점도 투자자들은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를 돌파하며 5.1%까지 올랐다.
이는 전장보다 20bp 이상 오른 것이다.
20년물 국채금리도 17bp 이상 올라 5%를 넘어섰고, 10년물 금리는 10bp 이상 올라 4.54% 근방에서 거래됐다.
영국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 은행(BOE) 총재가 오는 14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다고 확인하면서 연기금들에 포트폴리오 조정을 마무리할 것을 촉구하면서 불안을 더욱 부추겼다.
S&P500 지수 내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하고, 필수소비재, 헬스, 금융 관련주는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 펩시코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주가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2%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한 만큼 연준이 긴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키란 가네쉬 멀티에셋 담당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물가상승률이 확실히 확대되고, 더 끈질긴 분야로 들어섰다"라며 "이 때문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포트폴리오 구축 담당 팀장은 CNBC에 "연준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할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내일 CPI 수치가 강하다면 투자자들이 인플레 억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에 대한 문제와 씨름하게 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32%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0.88% 밀렸다.
프랑스 CAC지수는 0.39%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5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 세계 수요 전망치 하향 소식에 하락했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0% 하락한 배럴당 88.01달러에,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36% 떨어진 배럴당 93.01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