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NFT 관리해주는 'NFT뱅크'에 신규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자산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NFT뱅크(컨택스츠아이오)’에 신규 투자했다.

NFT뱅크는 NFT 자산을 평가 및 관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용자의 성향부터 NFT 거래 현황, 시장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NFT 자산 가치를 분석해 NFT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높은 신뢰도의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NFT의 현재 가치, 최저 가격, 투자 수익률 등 세분화된 자산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NFT뱅크는 NFT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NFT파이, 파인프로토콜 등의 글로벌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확보해 대규모 NFT 프로젝트의 자산을 트래킹해 예측 가격을 제공 중이다. NFT를 보유한 개인 이용자 역시 NFT뱅크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지갑 단위로 자신의 NFT 자산 가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NFT뱅크는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 쿠팡, 뤼이드 등 국내외 테크 기업과 금융권에서 역량을 입증한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김민수 NFT뱅크 대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창업 전부터 NFT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장 기회를 검증해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최근 시장에서는 NFT를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거나 NFT 자체를 렌탈하는 등 NFT 금융 서비스가 등장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NFT뱅크는 NFT 금융의 기반이 되는 자산 가치 플랫폼을 개발한 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금융, NFT에 관심 많은 인재를 적극 채용하겠다"며 “기술 경쟁력과 고객사 저변을 탄탄히 다져 NFT 시장의 표준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 D2SF는 블록체인·NFT 분야에서 기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다. 투자 기업은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스타트업 DSRV랩스 △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엔진을 개발한 플라네타리움랩스 등이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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