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선정한 명품 아파트는…위례숲 우미린·오포 센트럴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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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시공 감리 업체 10곳 선정경기도가 신축 아파트단지의 시공 품질을 평가해 우미건설과 케이디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등 10개 업체를 우수 시공·감리 업체로 13일 선정했다.
우미, 포스코, 대우건설 등 꼽혀
지난해 품질점검을 받고 사용검사가 완료된 도내 98개 아파트 단지를 건축, 조경, 전기, 기계 등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다. 시공 품질 말고도 후속조치, 입주자 편의성 등 품질 향상 노력을 도와 시·군, 민간전문가 현장실사 등 3단계로 평가했다. 관심을 끄는 우수단지 7곳으로는 △하남 위례숲 우미린 △광주 더샵 오포 센트럴포레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안양 두산위브 더아티움 △화성 동탄역 예미지 시그너스 △양주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용인 힐스테이트 광교산 등이 선정됐다. 특히 하남 위례숲 우미린(875세대)는 중앙광장에 경관숲,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등을 조성해 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지하 주차장 통로에 돌을 모아 쌓쌓고, 옥상부 디자인을 차별화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광주 더샵 오포 센트럴포레(1396세대)는 입주예정자와의 소통으로 건물 마감재를 고급화하고, 절전형 콘센트 설치 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다수 만들고 미세먼지 제거하기 위한 공동 에어샤워실 등 편의성도 높다고 인정됐다. 경기도는 2007년부터 매년 아파트 품질 점검을 벌이고 우수시공사와 감리사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95개 업체를 뽑았고, 직원 123명을 표창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