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축제, 3년 만에 울산 장생포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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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영우' 홍보효과‘2022 울산고래축제’가 오는 16일까지 국내 유일 고래문화관광특구인 장생포 일대에서 열린다.
방문객 이달 100만명 넘을 듯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13일 “‘어게인 장생포’라는 주제로 울산고래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고래축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래마당, 장생포 옛마을, 글로벌 치맥존 등 7개 테마공간에서 진행된다. 고래 스페셜 불꽃쇼, 고래 퍼레이드, 장생이 수상쇼, 수상 퍼포먼스, 장생포 열린음악회, 고래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덕분에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 9월 말까지 방문객 87만7000여 명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찾았다. 방문객 수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장생포 모노레일 등 유료 시설 7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공단은 이달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