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충북 국가중요시설 밀집…경찰특공대 신설해야"

충북지역에 경찰특공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경찰특공대가 없는 곳은 충북과 강원, 울산 등 3곳이다. 정 의원은 "충북에는 청주공항과 대청댐, 충주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질병청·식약처 등 6개 정부 기관 밀집) 등 22개의 국가중요시설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테러·폭발물·인질 등 고위험 치안 상황이 발생하면 약 1시간 거리인 세종 지역에서 특공대가 출동해야 한다"며 "충북에 경찰특공대를 창설해 신속한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