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카티스템 경제성평가 연구 SCI급 학술지 게재 승인
입력
수정
"경제성 입증한 최초의 논문"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경제성을 평가한 연구결과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 'Applied Health Economics and Health Policy'에 게재가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평균 55세의 무릎골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카티스템 임상 3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수술 시점을 기준으로 5년간 5점 척도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관찰했다.연구진은 카티스템의 비용·효용 분석을 보건의료 체계와 사회적 관점에서 연구했다. 보건의료 체계 관점은 직접 의료비용을 포함해 경제성을 평가했다. 사회적 관점은 여기에 통증으로 인한 환자 및 가족 비용, 생산성 손실비용(결근, 업무저하 등) 등이 추가됐다.
비용·효용 분석에서는 질보정수명(QALY·Quality Adjusted Life Year)이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QALY는 삶의 질적, 양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얼마나 건강하게 삶을 유지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완벽한 건강 상태로 1년을 살면 1QALY가 된다.
분석 결과, 카티스템 시술을 통해 1QALY를 달성하는 데 드는 비용은 1QALY를 위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최대 의료비용보다 훨씬 적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경제성이 높다고 평가됐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논문이 카티스템의 효과 및 효능 등 유효성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번 논문은 경제성을 입증한 최초의 논문"이라며 "무릎골관절염 환자들의 중장년 이후 삶의 질을 고려할 때, 카티스템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