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체어부터 태블릿 공부까지…에듀테크 스타트업 빛난 주 [이번주 VC 투자]
입력
수정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발란, 250억원 시리즈C 유치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총 2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신한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달 말 두 곳의 투자사가 추가로 베팅할 예정이다. 누적 투자금은 735억원이다. 투자 혹한기에 눈을 낮춰 펀딩에 성공했다.발란은 올 상반기 거래액 381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회원 수는 225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대비 5배 늘어났다. 발란은 올해 골프 용품으로 카테고리를 넓혔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발란 익스프레스'도 출시했다. 올해 연 거래액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수능공부, 태블릿으로 하세요…슬링, 70억원 시리즈A 유치
태블릿 수능공부 앱 '오르조' 운영사 슬링이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앤파트너스, 필로소피아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오르조는 고등학생 대상 수능공부 앱이다. 태블릿을 이용해 기출문제, 문제집, 사설 모의고사 등을 공부할 수 있다. 자동채점 기능 문항별 타이머, 오답노트, 학습 플래너 등의 기능이 담겼다. 지난해 출시한 이 앱은 누적 2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 70억원 투자 유치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인 '우대빵' 운영사 에스테이트클라우드가 7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SV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회사가 내놓은 우대빵은 중개인의 업무에 최적화된 단일 ERP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중개인은 매물 관리, 계약, 임장, 정산 관리 등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한 달 빠른 실거래가' '아파트 찾는 손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툰&웹소설 CP사 누온미디어, 40억원 시리즈A 마무리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공급하는 누온미디어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SBI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B증권 등이 회사에 투자했다. 누온미디어는 로맨스 판타지 중심의 웹툰 콘텐츠를 내놨다. 지난 7월엔 웹소설 플랫폼인 피우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지식재산권(IP)의 OSMU(One Source Multi Use) 역량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신선식품 직거래' 착한상회, 시드 투자 유치
커뮤니티형 신선식품 직거래 장터 '식사탐험'을 운영하는 착한상회가 5억원 규모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투자했다.
식사탐험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신선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구매자의 블로그형 리뷰가 플랫폼 전면에 노출되는 게 특징이다. 교육 소통 플랫폼 클라썸, 151억원 조달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라썸이 151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두나무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가 투자했다. 누적 투자금은 225억원이 됐다.
KAIST 출신의 이채린, 최유진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이 회사는 '소통 중심의 성장 플랫폼'을 B2B SaaS 형태로 제공한다. 교육 현장에서 전 세계 32개국 6000여 개의 기업과 학교들이 사용하고 있다. 클라썸 플랫폼에선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거나 실시간 화상 강의, SNS형 게시글 피드, 질의응답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똑똑한 의자' 알고스터디, 15억원 프리A 유치
스마트 체어와 인공지능 기반 자기주도 학습 관리 서비스 '알고스터디'를 운영하는 알고리고가 1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현대차그룹 제로원 등이 투자했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알고스터디는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 체어를 활용해 공부 시간, 자세, 집중도 등을 분석하고 학생의 공부 습관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준다. 전국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10개 기관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하는 플라나, 프리A 로 118억원 조달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 이착륙(VTOL) 전기 추진 항공기를 개발하는 회사 플라나가 118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신한자산운용, 퓨처플레이,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플라나가 개발하는 기체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6명을 태우고 최대 시속 350㎞의 속력으로 500㎞ 이상을 비행하는 항공기다. 2028년까지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펫 커머스' 바잇미, 30억원 조달
펫 커머스 바잇미가 시리즈A 브릿지 성격의 투자 라운드에서 30억원을 조달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93억원이다.2017년 문을 연 바잇미는 반려동물용 식품, 의류, 장난감, 위생용품 등 20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2030 세대에 인지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110억원 규모로, 전년 보다 182% 증가한 규모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총 25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신한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달 말 두 곳의 투자사가 추가로 베팅할 예정이다. 누적 투자금은 735억원이다. 투자 혹한기에 눈을 낮춰 펀딩에 성공했다.발란은 올 상반기 거래액 381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회원 수는 225만명을 넘어서 지난해 대비 5배 늘어났다. 발란은 올해 골프 용품으로 카테고리를 넓혔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발란 익스프레스'도 출시했다. 올해 연 거래액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수능공부, 태블릿으로 하세요…슬링, 70억원 시리즈A 유치
태블릿 수능공부 앱 '오르조' 운영사 슬링이 7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스프링캠프를 비롯해 앤파트너스, 필로소피아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오르조는 고등학생 대상 수능공부 앱이다. 태블릿을 이용해 기출문제, 문제집, 사설 모의고사 등을 공부할 수 있다. 자동채점 기능 문항별 타이머, 오답노트, 학습 플래너 등의 기능이 담겼다. 지난해 출시한 이 앱은 누적 2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 '우대빵', 70억원 투자 유치
아파트 전문 부동산 중개 서비스인 '우대빵' 운영사 에스테이트클라우드가 7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SV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회사가 내놓은 우대빵은 중개인의 업무에 최적화된 단일 ERP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중개인은 매물 관리, 계약, 임장, 정산 관리 등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한 달 빠른 실거래가' '아파트 찾는 손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툰&웹소설 CP사 누온미디어, 40억원 시리즈A 마무리
웹툰과 웹소설 콘텐츠를 공급하는 누온미디어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SBI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B증권 등이 회사에 투자했다. 누온미디어는 로맨스 판타지 중심의 웹툰 콘텐츠를 내놨다. 지난 7월엔 웹소설 플랫폼인 피우리를 인수하기도 했다. 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지식재산권(IP)의 OSMU(One Source Multi Use) 역량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신선식품 직거래' 착한상회, 시드 투자 유치
커뮤니티형 신선식품 직거래 장터 '식사탐험'을 운영하는 착한상회가 5억원 규모 시드(초기) 투자를 받았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투자했다.
식사탐험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신선식품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구매자의 블로그형 리뷰가 플랫폼 전면에 노출되는 게 특징이다. 교육 소통 플랫폼 클라썸, 151억원 조달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라썸이 151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마쳤다. 두나무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가 투자했다. 누적 투자금은 225억원이 됐다.
KAIST 출신의 이채린, 최유진 대표가 2018년 창업한 이 회사는 '소통 중심의 성장 플랫폼'을 B2B SaaS 형태로 제공한다. 교육 현장에서 전 세계 32개국 6000여 개의 기업과 학교들이 사용하고 있다. 클라썸 플랫폼에선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거나 실시간 화상 강의, SNS형 게시글 피드, 질의응답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똑똑한 의자' 알고스터디, 15억원 프리A 유치
스마트 체어와 인공지능 기반 자기주도 학습 관리 서비스 '알고스터디'를 운영하는 알고리고가 1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현대차그룹 제로원 등이 투자했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알고스터디는 센서가 탑재된 스마트 체어를 활용해 공부 시간, 자세, 집중도 등을 분석하고 학생의 공부 습관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준다. 전국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 10개 기관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하는 플라나, 프리A 로 118억원 조달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 이착륙(VTOL) 전기 추진 항공기를 개발하는 회사 플라나가 118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신한자산운용, 퓨처플레이,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베팅했다.
플라나가 개발하는 기체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6명을 태우고 최대 시속 350㎞의 속력으로 500㎞ 이상을 비행하는 항공기다. 2028년까지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펫 커머스' 바잇미, 30억원 조달
펫 커머스 바잇미가 시리즈A 브릿지 성격의 투자 라운드에서 30억원을 조달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93억원이다.2017년 문을 연 바잇미는 반려동물용 식품, 의류, 장난감, 위생용품 등 20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2030 세대에 인지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110억원 규모로, 전년 보다 182% 증가한 규모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