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중·고교생 성 인지 감수성 진단검사

전북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210개 초·중·고교의 학생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성 인지 감수성 진단검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진단검사 내용은 성평등 의식(가정생활·학교생활·직업생활·사회생활), 양성평등 실천 의지(행동 의도·실천 정도), 성 인권 의식 등이다. 도교육청은 진단검사 결과를 맞춤형 성교육과 학생 생활지도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 인지 감수성 진단검사는 아동 청소년의 성 인지 감수성을 조기 진단하고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 정체성 확립, 성 역할 인식 개선, 올바른 성 인권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