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문학상에 이근자 '아침은 함부르크로 온다'

㈔현진건기념사업회는 제14회 현진건문학상 수상작으로 이근자의 단편소설 '아침은 함부르크로 온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복잡한 구조의 특이한 작품으로, 그것을 풀어가는 필력이 창의적이고 서사를 펼쳐가는 작가적 전략이 신선하고 기발했다"고 평가했다. 안동 출신인 이근자는 2011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20년 소설집 '히포가 말씀하시길'을 출간했으며 지난해 대구문학상을 받았다.

제12회 현진건신인문학상은 서애라의 '엄마의 이름은 반다'가 선정됐다. 상금은 현진건문학상은 2천만원, 신인문학상은 700만원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작과 추천작들은 '제14회 현진건문학상 작품집'에 실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