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에 추가 대규모 미사일 공격 불필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서 추가 동원 계획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도 했다.

그는 "다음 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최근 크렘린궁은 미국의 제안이 온다면 G20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날 백악관은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나 의지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