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 집코노미 박람회에 선보인 '백운호수 숲속의 아침'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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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집코노미 박람회' 참가국내 최대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엠디엠이 '집코노미 박람회'에 마련한 부스에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오히려 명품 부동산이 관심을 끌고 있어서다.
14~1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가 120여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1998년 설립된 엠디엠은 한국자산신탁 엠디엠자산운용 등을 계열사로 둔 부동산 개발·금융 그룹이다. 이번 박람회에 경기 의왕시 학의동 주거용 오피스텔·레지던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을 내놓았다. 백운호수와 모락산 등이 인접한 리조트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중대형 주거시설을 선보인다.
의왕백운밸리 내 업무복합용지2-1·2블록에 지하 6~지상 16층 13개 동 1378실로 건립된다. 이번에 주거용 오피스텔 842실(전용 99·119㎡)을 먼저 분양한다. 바닥 난방이 가능한 오피스텔 전용 119㎡는 국민주택 규모인 아파트 전용 84㎡와 내부 구성과 면적이 비슷하다.
'일상이 휴가가 되는 리조트 같은 집'을 표방해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한 게 특징이다. 부대시설인 '클럽 포시즌' 면적만 1만1500여㎡로 서울 6성급 호텔 멤버십 부대시설의 2배를 웃돈다. 1,2단지 모두 커뮤니티 광장을 중심으로 액티비티 시설과 프로그램실, 바디케어&메디컬케어로 구성된다. 호텔식 서비스로 청소, 세탁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프리미엄 독서실, 게스트룸, 맘스카페, 키즈클럽, 코인세탁실 등도 조성된다.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2개 단지, 총 664실로 이뤄진다. 먼저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578실(전용면적 84·119㎡)로 건립된다.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개 동 86실(전용 107·119㎡)로 구성된다. 지난달 파주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개통 예정) 노선과 3호선 연장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등이 가깝다. 하나로마트, 스포츠 센터, 스타필드 빌리지(예정) 등도 인접해 있다.
선착순으로 동호 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최소 5억원대로 책정해 인근에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보다 최대 2억원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도금 대출 60% 전액 무이자로 이자 지원을 통해 계약금 10%만 있으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