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주프랑스영화제 11월 3∼7일 열려

18편 단편영화 본선 진출…선착순 무료 감상

제13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CGV제주와 탐라도서관에서 열린다.
제주프랑스영화제는 매년 여러 장르의 장편과 단편 프랑스영화를 제주에 소개하고 문화 간 만남을 주제로 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해 제주 문화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를 비롯해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퀘벡 지역 등 전 세계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지원한 총 373편의 응모작 중 치열한 경쟁을 거쳐 엄선된 18편의 단편영화가 본선에 진출했다.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주 경쟁 부문 12편과 어린이를 위한 경쟁 부문 6편이다. 주 경쟁 부문 선정작은 멧돼지를 해결하는 완벽한 방법(감독 피에릭 쇼팽), 라자르(귈뎀 뒤르마), 살아있는 인형(플로랑스 로샤, 세레나 로뱅), 시인 랭보는 가짜였다(레오 데셴) 등이다.

어린이 부문은 미래의 자동차(감독 쥘리에트 질로), 여우 여왕(마리나 로세), 검은 암탉(마리옹 루셀-뒤소) 등이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www.jicea.org) 주최,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 070-4548-5367) 주관으로 열리는 영화제의 모든 영화 관람은 무료(선착순)다. 고영림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장은 "제주에서 열리는 13번째 프랑스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프랑스영화를 감상하면서 세상과 삶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