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에…주택매매 심리지수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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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시장 매매 심리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90.1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2011년 3월 통계 집계 이후 최저를 기록했던 8월(89.9)보다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강 국면을 뜻하는 95 아래에 있다. 수도권 소비자심리지수는 89.0으로 전달보다 1.4포인트 올랐지만 석 달 연속 하강 국면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수는 91.2로 한 달 새 1.3포인트 떨어졌다.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폭이 큰 곳은 제주(-14.9포인트), 경북(-9.6포인트), 광주(-8.0포인트)였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한파가 극심하다.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85.1로 전월보다 3.2포인트 내렸다. 수도권 지수는 82.8로 전달보다 4.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지난달 88.0으로 8월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90.1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2011년 3월 통계 집계 이후 최저를 기록했던 8월(89.9)보다는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강 국면을 뜻하는 95 아래에 있다. 수도권 소비자심리지수는 89.0으로 전달보다 1.4포인트 올랐지만 석 달 연속 하강 국면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수는 91.2로 한 달 새 1.3포인트 떨어졌다. 매매시장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폭이 큰 곳은 제주(-14.9포인트), 경북(-9.6포인트), 광주(-8.0포인트)였다.
전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한파가 극심하다.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85.1로 전월보다 3.2포인트 내렸다. 수도권 지수는 82.8로 전달보다 4.4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지난달 88.0으로 8월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