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3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 거둬

주당 순익 및 매출 모두 역대 최고 수준
고금리로 역대급 소매 자금 유입 및 다양한 재무모델 영향
사진= 찰스 슈왑 홈페이지

찰스 슈왑(SCHW) 이 매출과 순이익 모두 기록적인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17일(현지시간) 찰스 슈왑은 3분기에 주당 1.10달러의 조정 순익과 매출 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 워치에 따르면 팩트셋이 수집한 월가 추정치는 주당 조정 순익 1.05달러 매출 54억 달러였다.

이는 고금리에 따른 영향으로 보이며, 찰스 슈왑의 역대 분기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1년 전 찰스 슈왑은 주당 84센트의 조정 순익과 매출 46억 달러를 보고했었다.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인 피터 크로포드는 “슈왑의 다양한 재무 모델과 높은 이자율에 따른 이점 덕분에 강력한 실적을 얻었다”고 밝혔다.

슈왑의 3분기 순이자 수입은 1년 전보다 44% 증가한 29억 달러로,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 마진이 35bp 상승한 1.97%를 기록했다. 핵심 순 신규 자산도 1년 전보다 7% 증가한 1,150억 달러로 "기록적인 소매 자금 유입"을 보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