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업황 둔화에 목표가 내리지만…저평가 메리트"-다올

목표가 24만원 제시
사진=연합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에 대해 업황 둔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3분기 현대차는 매출액 36조8500억원, 영업이익 3조46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다올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시장 추정치도 웃돌 것으로 봤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3조748억원으로 추정했다.이 증권사 유지웅 연구원은 "올 3분기에도 현대차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차종별 믹스 상향 흐름이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1.1%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도매판매량은 101만8000대로 전년 동기 13.8% 늘며 판매 정상화 초입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대 성수기인 지난 2분기 대비로도 4.3%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3분기도 펀더멘털(기초체력) 우상향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외변수에 기반한 주가 하락세가 최근 3주간 집중되며 저평가 매력이 확대됐다"며 "평가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