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 디자인 차별화 한 '라솔라' 브랜드…바닥·벽면재 등 공간 경험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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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벽면재 '라솔라 콜렉트월'한솔그룹의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계열사인 한솔홈데코는 지난 2월 ‘라솔라(lasola)’ 브랜드를 출시했다. 라솔라는 소재, 패턴, 컬러 등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감각을 공간에 펼친다는 의미로, 바닥재부터 벽면재, 시트재, 가구 소재 등 모든 제품에 이 브랜드를 적용했다. 그동안 단순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면 이제는 고객의 공간 경험을 행복하게 만드는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우유니 사막 등 자연풍광 모티브
화산 암석 소재 석재패널 '웰스톤'
대형 건설사에 납품…매출 급증
◆찍힘 눌림에 강한 강마루
한솔홈데코는 최근 친환경 벽면재인 ‘라솔라 콜렉트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구의 아름다운 곳을 모티브로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인도양 라디게 섬, 스페인 칸다브리아 해변 등 세계적으로 자연 경관이 우수한 장소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라솔라 콜렉트월 벽면재는 오염에 강하고 항곰팡이 기능 및 내충격성이 뛰어나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특히 뛰어난 방염 성능으로 화재에 대한 내구성이 높아 다중이용시설이나 주거공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주거 공간뿐만 아니라 미술관, 클럽 하우스, 백화점 등 상업공간 및 다중이용시설에도 활용도가 높다.바닥재는 실내 분위기를 결정하는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다. 신체와 직접 맞닿기 때문에 안전한 소재를 사용했는지, 전체 인테리어 디자인과 어울리는지, 품질은 우수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이런 고민거리를 해결한 제품이 ‘한솔 sb마루’다.한솔 sb마루는 내수·내구성, 열전도성 등을 강화한 섬유판 강마루로 습기·열에 의한 마루 변형에 민감한 한국 주거문화에 적합하며 찍힘 눌림에 약한 기존 강마루의 단점을 해결했다. 열효율성과 두께의 최적화로 금방 따뜻해질 뿐만 아니라 밀도가 높아 천천히 식는 효과로 열효율성이 우수해 겨울철 난방비 걱정까지 줄일 수 있다.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Super E0) 자재를 사용하고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 추천을 받았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항곰팡이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 sb마루 스톤 중 ‘그라니텔로 그레이’ 패턴은 자연 그대로의 샌드 스톤 질감에 차분한 색상감이 더해져 한솔홈데코의 히트 제품으로 꼽힌다. sb마루는 제주, 잠실, 속초 등 롯데호텔과 리조트에도 시공됐다.
◆불에 강하고 가공성 우수해 타일 대체
한솔홈데코의 석재패널 ‘웰스톤’은 건식시공으로 깔끔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화산 암석을 녹여 추출한 파이버(섬유)를 열과 압력으로 가공해 다양하게 표면을 가공했다. 암석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물과 불에 강하다. 또한 무기질보드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표면 내구성이 뛰어나 쉽게 파손되지 않으며 나사·타카 시공을 해도 깨지지 않는다. 불에 강하고, 습기로 인한 변형이 거의 없으며, 곰팡이균에 대한 저항성도 갖췄다. 집안 욕실, 거실 아트월, 주방 싱크대 벽면, 주차장 벽체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웰스톤은 패널 간 이음매인 줄눈을 최소화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줄눈 사이에 발생하는 곰팡이, 물때 등 걱정도 줄어든다. 하자 발생도 적다. 한솔홈데코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욕실·주방벽체 기준으로 습식 마감재를 사용할 때보다 웰스톤을 사용할 때 하자발생률이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장점으로 웰스톤은 DL건설, 포스코건설, 한양건설, 신세계건설 등에 납품되고 있다. 최근 제품문의가 늘어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할 전망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