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캄보디아은행, 관광도시 씨엠립에 영업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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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에 14개 지점 개설신한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캄보디아은행이 관광도시인 씨엠립에 영업점을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엠립 지역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로 앙코르와트를 비롯한 유적지와 호텔 등이 상업시설이 밀집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꼽힌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점차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기대된다.신한캄보디아은행은 이번 개점을 통해 수도 프놈펜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해 현지 고객 및 씨엠립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한캄보디아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프놈펜 주요 지역 및 시하누크빌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 순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법인 성장세가 돋보인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해외 법인 10곳에서 1929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59.6% 증가한 수치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의 경우 상반기 131억원의 순익을 냈다.신한캄보디아은행은 씨엠립 지점 개점과 동시에 현지 유명 무료 아동 병원에 기부금 전달 및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해 현지에 따뜻한 금융을 실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씨엠립 지점 개점을 통해 캄보디아 북서부 소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에 맞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채널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이번 씨엠립 지점 및 프놈펜 지역 영업점을 포함해 현재 14개의 영업점을 갖추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