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살아있네"…로블록스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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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용자 작년보다 23% 늘어인기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9월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23%가량 증가했다. 주가도 덩달아 급등했다. 로블록스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보고서에서 일일 활성 이용자가 578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체 이용 시간은 40억 시간으로 16% 늘었다.
예약 매출은 2억1200만달러(약 3044억원)~2억1900만달러(약 3144억원)로 1년 전보다 11~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예약 매출은 사용자가 로블록스에 접속해 게임을 위해 지불하는 돈을 합산한 금액이다.다만 8월보다는 이용자 수와 시간, 예약 매출이 모두 줄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해 어린이들의 이용 시간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8월 활성 이용자 수는 5990만 명, 이용 시간은 47억 시간이었다.
9월 이용자 수 급증 소식에 17일 로블록스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로블록스는 전날보다 20%가량 오른 42.61달러에 마감했다. 데이비드 바수츠키 로블록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광고와 3D 기반 쇼핑이 향후 회사의 잠재적 성장을 이끌 분야”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