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4개월 만에 단독 공개활동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에 참석해 남성용 바지를 들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4개월 만의 국내 공개 일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59개 부스를 둘러보며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 기증 물품 및 재활용품 부스와 주한 외교사절단 부인들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넥타이, 코트, 니트 공예품, 고추장, 새우젓 등을 구매했다.

김 여사가 국내에서 윤 대통령 없이 공개된 일정에 참석한 것은 지난 6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김 여사는 그간 비공개로 수해 복구 지원과 ‘안나의집’ 설거지 봉사를 했고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양 묘소를 찾아 참배하기도 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