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드 "F-35제조사 록히드 마틴 시장수익초과" 상향

"하방 위험이 제한적인 순수한 방어주식"
잉여현금흐름 불안 해소, 내년 가이던스 월가 기대 충족

베어드는 록히드 마틴(LMT)의 주가를 ‘시장수익초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로 513달러를 제시했다. 화요일 종가보다 18% 높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어드는 록히드마틴이 하방 위험이 대단히 제한적인 ‘순수한’ 방어주식이라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내놨다. 이 회사 분석가 피터 아멘트는 “F-35 전투기 계약 협상이 상반기부터 지연된 것은 주로 “백미러”문제로 다년간 잉여현금흐름 전망과 관련된 위험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2023년의 가이던스도 월가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점을 덧붙였다.

록히드 마틴의 3분기 실적 역시 항공 F-35 판매 증가로 월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F-35는 항공 매출의 약 70%, 전체 회사 매출의 28%를 차지하는 록히드 마틴의 주력 품목이다.

록히드는 2022년 가이던스를 재확인하고, 4분기에 40억 달러의 주식 환매를 포함한 14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이 분석가는 매출 감소를 반영하기 위해 2022년과 2023년의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강력한 현금 창출이 여전하고 자사주 매입 모멘텀과 현재 수준에서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