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LG화학 아베오 인수,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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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9일 LG화학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한 것에 대해 현지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LG화학은 전날 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를 약 8천억 원(5억6천6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합병 완료까지는 대략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송이 연구원은 "LG화학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자체 개발 당뇨 신약 제미글로와 인간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관절염 주사제 시노비안 등을 시판 중"이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지만 시판되는 항암제 제품군은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시판 중인 항암제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국산 신약 중 첫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팩티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LG화학의 투자의견(매수)이나 목표주가(95만원)를 따로 변경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LG화학은 전날 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를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를 약 8천억 원(5억6천6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합병 완료까지는 대략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송이 연구원은 "LG화학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자체 개발 당뇨 신약 제미글로와 인간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관절염 주사제 시노비안 등을 시판 중"이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지만 시판되는 항암제 제품군은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시판 중인 항암제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국산 신약 중 첫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팩티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LG화학의 투자의견(매수)이나 목표주가(95만원)를 따로 변경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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