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장 초반 상승…코스닥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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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소폭 오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05%) 상승한 2251.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포인트(0.03%) 내린 2249.3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5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3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각각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현대차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3%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7%) 오른 698.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12%) 오른 697.94로 출발했다.개인은 557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 202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4%, 0.90% 올랐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멜론은행에 이어 이날 골드만삭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증가해 전달 수정치인 0.1%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영국 중앙은행의 양적 긴축 연기 기대가 사라진 점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상승분을 반납하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실적 시즌을 진행하며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9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05%) 상승한 2251.1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포인트(0.03%) 내린 2249.3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5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3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각각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현대차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3% 넘게 주가가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7%) 오른 698.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12%) 오른 697.94로 출발했다.개인은 557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 202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24.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4%, 0.90% 올랐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 뉴욕멜론은행에 이어 이날 골드만삭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증가해 전달 수정치인 0.1%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영국 중앙은행의 양적 긴축 연기 기대가 사라진 점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상승분을 반납하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실적 시즌을 진행하며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