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굿닥터…환자 중심 진료 서비스, 국민 '건강한 삶'에 기여

한국경제신문·헬스인뉴스 선정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들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환자 중심 진료 서비스 문화가 발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헬스인뉴스가 공동 기획한 ‘2022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은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굿닥터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종관 뉴스웍스 메디컬&팜 국장은 “환자를 먼저 생각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를 통해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는 진료과목별 100명의 굿닥터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고종관 심사위원장 뉴스웍스 메디컬&팜 국장

틀니 불편함 개선한 '무치악 임플란트' 전문
임플란트 부문 굿닥터 - 김효진 인플란트치과의원 원장

치아는 한 번 손상되거나 빠지면 자연 회복이 어렵다.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가능한 빨리 대처해야 한다. 특히 여러 치아가 상실돼 거의 무치악에 가깝다면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김효진 인플란트치과의원 원장(사진)은 “무치악 환자들은 과거 틀니를 고려했지만 최근에는 틀니의 불편함을 개선한 무치악 임플란트를 더 선호한다”며 “잇몸 통증 및 불편함이 적을 뿐더러 심미성 향상, 미각 보존 등의 측면에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의 양이 중요해 노년층 보다는 젊은층에게 유리한 편이다.

김 원장은 “노년층은 기본적으로 뼈의 양도 적고 질도 떨어지기 때문에 숙련된 실력을 가진 의료진이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잘 식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한다.

임플란트를 정확한 위치에 식립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후 관리도 꼭 이뤄져야 한다고 김 원장은 조언했다. 그는 “의료진이 아무리 정확한 위치에 식립한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임플란트 수명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원장은 “내 치아를 평생 동안 건강하게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플 때 치과를 찾기보다는 문제가 생기기 전부터 평소 꾸준히 치과를 찾아 자연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관리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성장기 아이 특성 고려한 근골격계 치료
통증·소아재활 부문 굿닥터 - 이수진 쑥쑥재활의학과 대표원장

근골격계 질환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교통사고 같은 외부적인 요인뿐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 여러 원인이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한다. 수술을 통해 손상 부위를 치료할 수 있지만 수술 과정에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거나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회복이 더딜 수 있다.

통증재활치료는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보존적인 요법으로 분류된다.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 문제를 개선하고, 수술 후 저하된 기능을 회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수진 쑥쑥재활의학과 대표원장(사진)은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다. 맞춤형 치료계획을 짜고 이를 기반으로 한 통증재활치료를 진행해 환자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활이 필요한 아이들은 성인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이들은 한창 성장 중이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이 발병할 경우 통증뿐 아니라 이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될 위험성이 크다. 이를 고려해 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 소아재활치료다.

이 대표원장은 “좋은 치료를 위해 환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치료로 모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심층 상담 통해 자연스런 성형시술 추구
성형외과 부문 굿닥터 - 정보람 연세미니성형외과 원장

과거에 비해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짧은 시간 안에 회복이 가능하면서 자연스러운 결과를 추구하는 것이 성형 트렌드가 됐다. 의술이 발달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도 눈에 띄게 줄어든 덕분에 다양한 성별이나 연령의 환자들이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만 미용성형이 지나치게 대중화되면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행위가 많아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정보람 연세미니성형외과 원장(사진)은 “성형수술은 인체에 관한 해부학적 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이 필수”라며 “성형수술을 하기 앞서 심층적, 전문적인 상담이 진행되지 않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성형수술은 내 얼굴과 몸을 변형시키는 엄연한 의료 행위”라며 “수술을 고려한다면 풍부한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성형외과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정 원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의 삶에 무게 중심을 두며, 자연미를 추구하는 의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형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세미니성형외과를 개원했다”고 했다.

최첨단 장비로 망막질환·백내장 동시 치료
망막·백내장 부문 굿닥터 - 이종환 타임안과의원 대표원장

과거 망막질환은 주로 노년층에서만 발병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 젊은 환자들도 늘고 있다. 디지털 기기가 널리 보급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어릴 때부터 여러 미디어를 접한 탓에 젊은 층의 근시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이로 인한 망막질환의 발병률 역시 늘었다. 망막질환 중 급성으로 증상이 뚜렷해 빨리 치료받을 수 있는 질환도 있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데다 서서히 진행돼 실명을 부르는 질병도 있다. 이러한 망막질환의 발병 위험성을 낮추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다.

망막 센터를 운영하며 각종 망막질환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이종환 타임안과의원 대표원장(사진)은 “망막질환은 종류가 매우 다양한 데다 증상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우수한 의료장비 및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바탕으로 숙련된 안과 전문의가 직접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1:1 맞춤 진료를 통해 병명을 정확히 알아내고, 망막 레이저 치료법으로 당뇨망막병증과 망막혈관폐쇄 같은 각종 망막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 원장은 “노화로 눈 건강이 급격히 저하되는 노년층은 망막질환과 백내장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 필요하다”며 “망막과 백내장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풍부한 치료 경험…소화기질환 맞춤 진료
소화기내과 부문 굿닥터 - 김태완 성모바른내과의원 원장

대부분의 현대인은 소화기 질환에 의한 잦은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있다. 소화기관은 체내로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 흡수해 필수적인 영양소를 각 기관에 보내고 필요 없는 성분은 배출한다. 만약 소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삶의 질이 떨어질뿐 아니라 심할 경우 암으로까지 이어지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고 위장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위·대장 등에 발생하는 소화기 질환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경미하기 때문에 자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내시경 기기를 통해 정기적으로 검사받는다면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선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우수한 의료 장비로 검사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해상 화질을 갖춘 내시경 장비로 정확한 검사를 할뿐 아니라 용종 제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김태완 성모바른내과의원 원장(사진)은 “소화기 질환 중 상당수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해 방치하기 쉽다”며 “하지만 해당 질환이 만성적화한다면 위암이나 대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화기내과 및 내과 전문의 두 명이 환자 중심 1:1 맞춤 진료를 하고 있다”며 “환자 중심의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지방이식 시술부터 케어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방이식 부문 굿닥터 - 조영지 퍼펙트라인의원 원장

인간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미(美)의 기준은 시대별로 달라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은 다양하게 바뀌는 미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외모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의 트렌드는 ‘늘씬하면서도 볼륨감 있고 탄탄한 몸매’라는 설명이다. 다만 체형은 타고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단으로 효과적인 개선은 어렵다. 오히려 무리를 하다가 건강에 비상등이 켜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성공적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력을 갖춘 의료진의 맞춤 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방이식 부문 굿닥터로 선정된 조영지 퍼펙트라인의원 원장(사진)은 시술 전 상담부터 시술 후 체계적인 케어시스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살핀다. 고객 중심의 1:1 개인별 맞춤 시술을 제공할 뿐 아니라 고급스러우면서도 청결한 병원 내부 시설과 우수한 장비를로 안전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조 원장은 “체형을 바꾸는 것은 개인적인 노력으로도 극복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며 “이 경우 지방흡입이나 지방이식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고관절이나 엉덩이 등 볼륨감이 필요한 부분은 단순히 살을 찌우는 것으로는 아름다운 라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며 “지방이식술을 통해 몸매를 개선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한재영/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