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나는 재즈여행'…전주 재즈축제서 8개팀 공연

전북 전주시는 길거리 재즈 공연인 '전주 폴링 인 재즈'를 오는 29일 젊음의 거리인 객리단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을에 떠나는 재즈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마칭 빅밴드인 Horn Tony와 정중화빅밴드, 색소폰 등 관악기를 중심으로 열연할 Breath of 5와 박기훈 퀸텟, 타악기를 중심으로 한 김홍기+김진환 퍼커시브 유닛과 집사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대규모 브라스밴드의 거리 퍼레이드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난 6월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 뉴올리언스의 정통 재즈를 즐기는 '제1회 전주 스트리트 재즈 페스티벌'을 한옥마을에서 연 데 이은 두 번째 재즈 축제다.

서배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마을 재즈 축제의 열기를 되살려 시민과 여행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전주를 국악뿐 아니라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