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심화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3.5원 오른 1,426.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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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원 오른 1,426.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오른 1,424.0원에 출발해 개장 초반 하락 반전, 오전 장중 1,410대 초반까지 낙폭을 키웠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와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로 시장이 안정감을 되찾은 가운데 국내 수출업체의 수주 대금 매도 등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반등을 시작한 환율은 장 후반 상승 반전 후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와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한 게 원화에도 동반 약세 압력을 가했다.
특히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당국자들의 시장안정화 조치 발언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내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9.4엔에 거래됐다. 이는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주식을 1천480억원 순매수해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54.9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5.44원)에서 0.53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원 오른 1,426.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오른 1,424.0원에 출발해 개장 초반 하락 반전, 오전 장중 1,410대 초반까지 낙폭을 키웠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와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로 시장이 안정감을 되찾은 가운데 국내 수출업체의 수주 대금 매도 등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반등을 시작한 환율은 장 후반 상승 반전 후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와 위안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지속한 게 원화에도 동반 약세 압력을 가했다.
특히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당국자들의 시장안정화 조치 발언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내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49.4엔에 거래됐다. 이는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주식을 1천480억원 순매수해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54.9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55.44원)에서 0.53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