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등어축제 21∼23일 열린다…체험행사·공연 풍성

부산 대표 생선인 고등어를 태마로 하는 '부산고등어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부산 서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3회 부산고등어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21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체험행사·특별행사·부대행사·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개막식 날 무대에는 배일호, 현숙, 진시몬, 임수정, 박혜신, 한봄, 양지원, 정다한 등 14명의 가수가 출연해 공연을 연다.

22일에는 화려한 레이저쇼와 '고등어 레이저 EDM 공연'이 준비됐다. 23일에는 폐막공연으로 나상도와 우연이의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마술, 전자바이올린 등 거리예술공연도 펼쳐진다.

 
고등어 맨손 잡기,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 부산공동어시장 현장 체험, 고등어 깜짝 경매, '고등어 요리왕을 찾아라', 고등어 OX 퀴즈, 룰렛 이벤트 등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고등어 스트릿 댄스 대회, 고등어 종이배 경주대회 등도 눈길을 끈다.

고등어 드림캐처, 젤 캔들, 냄비 받침,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20여 개의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도 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23일 오전 9시 송도해수욕장에서 남항대교까지를 왕복하는 남항대교 걷기대회가 열리는데 자전거 100대, TV,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