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사자놀이보존회는 다음 달 7일과 14일 속초시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속초사자놀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1월 7일에는 장정룡 전 강릉원주대 교수가 '속초사자놀이의 이해와 활성화방안', 김경남 세명대 교수의 '한국의 탈춤과 속초사자놀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14일에는 배은석 한국외대 교수가 '실향민공동체와 에코뮤지엄', 김인섭 고성문화재단 사무국장이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
속초사자놀이보존회는 아카데미 강의자료와 대본 등 추가자료를 보완해 속초사자놀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보존회 관계자는 "속초사자놀이에 담긴 전통문화의 본질을 탐구하고 지역문화콘텐츠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