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기프트하우스 캠페인8' 집들이 행사 실시

김제, 구례, 울진 등 4가구에 모듈러주택 기증
재난위기가정 대상으로 2015년부터 8년째 지속
지난 19일 전북 김제 용지면에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8' 행사를 마친 뒤 정성주 김제시장(왼쪽 두 번째),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북 김제와 전남 구례, 경북 울진군 등에 있는 재난위기가정 4가구에 모듈러주택을 기증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8년 차를 맞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화재, 자연재해 등으로 재난을 당했거나 주택노후화로 재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가정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경기 포천, 강원 홍천, 충북 옥천, 충남 공주, 경북 청송·성주·울진, 경남 의령·합천, 전북 진안·완주·김제, 전남 장흥·구례 등 전국 15개 지역에 모듈러 주택 총 36가구를 지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원하는 모듈러주택의 거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고 구조 안정성도 높였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모듈러주택은 기존 자체 개발 모델에서 난방방식을 전기패널에서 온수패널로 변경했다. 데크를 확장 설치해 기존 기프트하우스의 주거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인용 기프트하우스 제작을 위해 모듈러 기술을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기초공사와 인허가 업무를 지원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업추진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도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8'을 통해 재난위기가정의 주거안정에 힘을 보탰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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